[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 평생학습원에서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남선면과 임하면 지역 농촌여성 각 60명을 대상으로 ‘여성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1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면별로 주 3회 현지 출장교육으로 진행된다. (개강식 남선면행정복지센터 : 26일(월) 14:30, 임하면행정복지센터 : 27일(화) 14:30)
교육은 즐거운 노래교실 및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안동알기 프로그램과 우리의 예절 배우기, 그리고 체험활동으로 한지공예, 민화, 천연 염색 등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강의와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안동 ‘여성대학’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3,15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상반기 와룡면, 임동면에서 114명이 수료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 및 사회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찾아가는 맞춤식 교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귀농한지 2년 됐는데요. 올해 농사를 마친 이맘때 시골에서 다양하고 재밌는 체험 및 교양수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니 너무 기뻐요. 더구나 동네 이웃들과도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무척 좋습니다.”라고 이번 학기 여성대학 교육을 신청한 남선면 교육생의 말이다.
첫 날 남선면교육장(행정복지센터 2층)에서는 개강식에 앞서 가수 이미숙씨의 지도로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즐거운 마음으로 여성대학 수료의 의지를 다졌으며, 권택기 전)의원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과 김광림 국회의원의 축하 전문도 전해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촌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잠재력 개발 등 개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성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여성교육팀
사진/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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