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활기로 북적대고, 인정 넘치는 안동 북문전통시장의 70여 년 역사와 전통을 살려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이 하겠다며 안동북문시장상인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결의를 다졌다.
안동북문시장상인회는 9일 오후2시 명신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2019 안동북문시장상인회 정기총회'를 열고 전통시장 인가 2년차를 맞이한 2019년 새해의 결의를 다졌다.
특별히 이날 상인회원들의 새해 결의를 격려하고 축하해 주기 위해 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과 안동시의회 김경도, 김상진 의원이 함께했으며, 안동시상인연합회 신현하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김대일 도의원은 "지난해 막걸리축제,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맞춤형교육, 인근상가 환경정리 등 비가림 시설 시행에 이르기 까지 묵묵히 훌륭하게 치뤄가는 모습들을 보며 우리 상인회도 더불어 주머니가 두둑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시장보러 오는 이웃들과 매일매일 안부도 묻고 적극 소통해 정이 넘치는 북문전통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에 상인회 회장을 주축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단합과 협조로 희망찬새해를 맞았으면 한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김경도 안동시의원도 "안동시 9개 시장 중에서 이제 걸음마를 뗏다고는 하나 70여년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켜가고자하는 안동북문시장상인회원들의 면면을 보면 능히 2019년도에는 제일 앞서는 전통시장으로서의 면모를 만들어 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시장 상인들 못지 않게 안동시에서도 모자라고 시급한 점이 무엇인지 살펴 거덜어 드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김상진 의원은 "우리 북문시장이 어떻게 변모 할 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시겠지만 그동안 상인들이 보여 준 노력과 단합된 모습들이 곧 커다란 성과물로 보여질 것이라는 예감에 설렌다"며 "새해에도 우리 모두 건강하고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박수로 맞이하자"며 참석자들이 환한 표정을 짓도록 이끌어 주었다"
특별히 이날 안동시장연합회 신현하 회장도 참석해 "허경환 상인회장을 주축으로 회원들이 일치 단결해 안동시 북문을 빛내주는 1등 전통시장으로 우뚝 서 주길 기원한다"며 "친절하고 깨끗하고 좋은 물건들이 많은 시장으로, 소문난 북문시장으로 명성을 얻길 바라며 특히 장날이면 인근 지역 주민들이 싱싱하고 바른 먹을거리들을 안동시민들과 나누는 난전을 활성화해서 차별화된 전통시장으로 번성하시길 기원한다"며 격려했다.
또한, 김국환 명륜마을금고 이사장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교육도 받고 행사를 치뤄내시는 북문시장상인회의 모습에서 70여 회원들의 의지가 분명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마을금고에서도 명륜동과 북문시장이 더 멋지게 활성화 되고 동반성장하는데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전한다"며 축하했다.
임덕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시종일관 활기넘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으며,
지난 연말부터 설치되고 있는 비가림시설공사에 대해 안동시 상권화활성화팀 유성우 담당이 늦어지고 있는 공사가 연 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이나 기타 사업 및 교육 등에 대해서도 소흘함이 없이 챙기겠다는 안동시의 방침을 소상하게 전해 상인회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제기된 북문시장주차장 활용 및 운용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나 시장이 활성화 되고 안정이 되면 자연스럽게 개선되고 해소되겠지만 시장안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신설 되어야 하며 화장실은 물론 상인회 사무실도 없는 현시점에서 운영진들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안동북문시장 막걸리축제'의 축제 명이 현실에 맞게 불리어질 수 있도록 다듬어 보자는 제안에 모두들 동의해 추후 축제의 명칭은 새롭게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인회장의 재신임 문제는 참석자 전원 유임해야 한다는 동의로 현 회장인 허경환 회장으로 통과 시켰다 .
이날 총회는 2018년 업무(사업) 보고에 이어 회계(결산), 감사보고(감사 이현섭), 현안 및 기타토의 사항 순으로 원만하게 이어졌으며 지난 1년 동안 상인회를 위해 힘써 온 운영진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순서로 마무리 되었다.
안동북문시장상인회 허경환 회장은 "새해에는 북문시장이 70여 년 만에 확 바뀔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우리 상인회도 확 바뀌어 화합하고 일치 단결해서 안동에서 제일 가는 전통시장으로서의 명성을 얻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회원들의 건강하고 복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새해 인사도 함께 전했다.
사진/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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