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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한(大寒)아, 소한(小寒)아 내년에 또 만나 ~ '2019안동암산얼음축제' 성황리에 폐막

영남을 대표하는 가족형 겨울놀이 축제로 자리 잡아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영남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명성을 떨치며,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개최됐던 「2019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물했다는 평가와 함께 특히, 농한기․관광비수기인 겨울철, 6차 산업의 핵심인 농촌관광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마을 축제로 시작한 암산얼음축제는 체계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2015년부터 안동시 주최, (재)안동축제관광재단․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나, 축제 개최의 걸림돌은 얼음두께였다. 겨울의 가장 큰 추위가 찾아온다는 대한(大寒)과 소한(小寒) 사이를 축제 기간으로 정했지만, 겨울 얼음 축제 안전권고 사항인 얼음두께 25㎝~30㎝가 되지 않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다.


  2018년에는 축제장의 안전성이 확보되어 여성 전용 화장실 설치, 7,120면의 주차장, 수유실 등 관광객 편의 시설을 설치하여 관광객 만족도를 높였으나, 카드 결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축제장이 좁아 쉼터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19년 암산얼음축제에서는 3차례의 안전점검을 통해 축제장의 안전을 확보했고, 부스 앞으로 추위와 먼지를 막는 가림막을 설치하는 한편 쉼터도 확대 설치했다.

또한, 얼음 빙벽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빙어ㆍ송어 낚시 체험장에는 어류 방류 시기를 조절하고 방류량도 확대해 관광객들이 겨울 낚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빙어와 송어를 1일 2회 9일간 1,000㎏을 방류했으며, 모든 운영 부스에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족 단위의 많은 관광객을 위해 인간 컬링, 가족 윷놀이 등의 특별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겨울철 민속놀이, 얼음 미끄럼틀 타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더불어 안동을 대표하는 법흥동 7층 전탑과 이글루, 황금돼지, 북극곰 등의 얼음조형물을 설치하여 사진 찍기 좋아하는 관광객들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축제성과 분석>
1. 영남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축제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자연 하천인 미천(眉川)이 겨울에 자연적으로 얼어  겨울 낚시, 썰매 등 겨울 놀이를 중심으로 한 겨울 축제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겨울 축제가 강원도에 집중 된 가운데 부산, 대구, 포항 등의 대도시 관광객들이 겨울 축제를 즐기기 위해 안동을 찾았다. 특히 관광 비수기에 겨울철 축제 운영을 통해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암산축제장을 방문해 영남을 대표하는 가족형 겨울놀이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2. 철저한 안전 관리로 안전한 축제를 운영함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25㎝~30㎝의 얼음 두께(강원발전연구원 권고사항)가 확보되어야 한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온화한 날씨로 얼음 두께가 확보되지 않아 축제가 열리지 못했으나, 2018년과 2019년에는 겨울 축제가 가능한 얼음 두께가 확보되어 축제가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3차례의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수상인명구조자격증을 가진 라이프 가드 3명과 안전요원 15명을 매일 배치하여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축제를 운영했다.


3.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가족형 체험놀이축제로 자리매김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가족 단위로 축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법흥동7층전탑과 황금돼지, 이글루와 같은 얼음 조형물을 축제장 곳곳에 설치했고, 얼음미끄럼틀 타기, 미니컬링체험, 겨울 민속놀이체험은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얼음썰매, 빙어와 송어낚시체험은 암산얼음축제를 대표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주말이면 빙어낚시터 1,000홀과 송어낚시터의 500홀이 만석이 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4. 자연 경관의 축제 콘텐츠 기획을 통한 문화 산업화 견인
안동시 남후면 암산 일대는 예로부터 자연 얼음이 어는 곳으로 시민들의 겨울 놀이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지역의 자연 경관을 겨울 축제로 콘텐츠화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 냄으로써 자연경관의 문화 산업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큰 가치를 가진다. 특히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 된 6차 산업을 통한 관광자원화로 복합산업공간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농촌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암산얼음축제는 지역주민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농한기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행정에서는 관광객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주민과 행정이 함께 운영하는 화합의 축제를 보여 주었으며
지역의 자연 경관을 이용해 새로운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문화 산업화함으로써 관광 비수기 겨울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문화산업화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3차례에 걸친 안전점검과 얼음 두께 측정, 안전 요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전한 축제를 운영했으며
겨울 추위와 먼지를 피할 수 있는 비․바람 가림막, 쉼터를 확대 설치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 등을 잘된 점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축제 공간이 한정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의 준비의 어려움과 빙어 및 송어 낚시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조리 시설(튀김 및 회요리 등)이 부족해 관광객 불편을 겪었으며.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말에 주차 지도와 주차장 간 상황 소통을 위한  무전기 등의 통신장비 사용 필요성 등 미비한 부분을 파악 다음 행사에서 적극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축제지원팀

NEWSGB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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