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용인결정에 따른 경북도 입장발표(전우헌 경제부지사)

[경북도/뉴스경북=김재원 기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부지가 21일 경기도 용인으로 사실상 선정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유치에 올인한 경북도와 구미시는 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그외 지역도 반발이 일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부활을 노리고 작년 11월부터 유치 전략을 펴온 경북도와 구미시는 보도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는 한편 '지방균형발전을 어긴 정책'이라며 반발했다.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선 안 되고,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외쳐온 게 물거품이 됐다는 주장이다.

국가 발전전략의 근간인 균형발전 차원에 심히 위배되는 정부결정(예정)에 대해 강력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지방을 살리는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발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SK하이닉스 반도체특화클러스터 문제를 떠나,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법령·제도 체계인 “수도권 정비계획법”과“수도권 공장총량제”의 예외 없는 엄정한 준수를 재차 촉구했다.

경상북도는 SK실트론 구미지역 투자계획은 환영할만한 일이나, 위기상황에 직면한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자산업 및 지방 반도체산업클러스터 육성과 과감한 대규모 투자가 함께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와 병행해서 지방형 상생 일자리 모델과 지방 국가공단 활성화 특별지원 등 특단의 지방경제 활성화 대책과 지원을 촉구하고 한편으로는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 대구-경북형 일자리 모델(구미형 일자리, 포항형 일자리 – 준비중)
   - 구미국가공단,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등에 대한 규제완화, 인프라 지원 등

사진.자료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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