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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독립운동 영웅, 석주 이상룡

문재인 대통령, ‘나의 독립운동 영웅’으로 석주 이상룡 소개
‘이상룡 선생의 뜻을 이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밝혀


[안동/뉴스경북=김재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과정을 직접 소개하고 나서 화제다.


문 대통령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 100인을 소개하는 한 공중파 프로그램에 출연해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과정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일제와 싸웠다.”며, “총과 칼을 들고 전선에 나서는 무장 독립투쟁가들을 길러낸 사람은 다름 아닌 붓과 책을 들고 평생을 살아온 한 유학자였다.”고 이상룡 선생을 소개했다.

이어 “이상룡 선생은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의병을 지원하는 한편, 근대식 교육기관을 설립해 계몽운동을 벌였다.”며, 선생이 안동 협동학교 설립에 앞장선 일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1910년 한일강제병합이 이뤄지자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고향과 종가를 지켜야 하는 종손인 이상룡 선생이 독립운동을 위해 가산을 처분해 만주로 이주하고, ‘독립운동 자금이 바닥을 드러내’자 임청각을 매각한 ‘선생의 결단’을 강조했다.

이어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내놓았기에 선생의 후손들은 가난에 시달리며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다.”며, “반 토막 난 임청각은 그 아픔을 보여주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광복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완전한 평화, 함께 잘사는 나라, 새로운 100년의 주인공은 국민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에 “석주 이상룡 선생의 뜻을 이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석주 이상룡 선생 생가


문 대통령의 석주 이상룡 선생에 대한 언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임청각을 ‘무려 아홉 분의(현재는 10명) 독립투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이고,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이라 칭송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임청각을 ‘일제와 친일의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독립운동가의 3대까지 예우하고 자녀와 손자녀 전원의 생활안정을 지원해서, 국가에 헌신하면 3대까지 대접받는다는 인식을 심겠다.’고 말했다.


애국에 대한 기본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국가 보훈 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데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과 임청각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방명


임청각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애정’은 지난 2016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통령 후보 시절 문 대통령은 임청각을 찾았다.

당시 관계자들로부터 들은 이상룡 선생의 지난했던 독립운동 과정과 선생의 일기만큼 순탄치만은 않았던 임청각의 이야기는 문 대통령에게 큰 심금을 울린 것으로 보인다. 같이 방문한 사람들이 자리를 떠도 끝까지 경청했다고 한다.


당시 문 대통령은 임청각 방명록에 ‘임청각의 완전한 복원을 다짐합니다.’라고 썼다.


임청각은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이후 복원사업에 탄력을 받아 올해부터 2025년까지 7년에 걸쳐 임청각 일대를 일제 강점기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정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의 ‘나의 독립운동 영웅’ 석주 이상룡,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 임청각. 복원 후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주목된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

NEWSGB PRESS


                  ▼석주 이상룡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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