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기독병원 분만 산부인과 아기 탄생 축하
- 아이낳기 좋은 힐링도시 행복영주에서 첫 고고성 울려 -
영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분만 산부인과가 지난 8월 28일 영주기독병원에 설치되어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래 연이어 출생아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21일 15:45분 아빠 김인교(풍기읍)와 엄마 응우옌티우응의 둘째딸로 건강하게 태어난 김유경 아기가 그 주인공으로 분만 산부인과 개원 이후 첫 번째로 태어나 주위의 축복을 한 몸에 받았으며, 이어 9월 23일 12:30분 두 번째로 아빠 이상구(영주동), 엄마 즈엉치빅하인의 첫째인 3.63kg의 건강한 여아가 태어나 주위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태어난 두 아기는 모두 자연분만으로 태어났으며 산모 또한 건강한 상태이다.
첫 번째 태어난 김유경 아기의 아빠 김인교씨는 “지역 내에 출산할 수 있는 산부인과가 새로 개원하여 출산을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좋은 시설에서 마음 편히 아기를 낳을 수 있어 고맙고, 가족들이 부담 없이 산모 몸조리와 옆에 함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주시에서는 해당 가정에 산후조리를 위한 한방첩약(영주시한의사회) 및 출산장려금 등 출산장려 시책이 지원된다.
지난 2012년 5월 지역내 소재한 산부인과 분만실이 모두 문을 닫은 이래 영주시의 많은 임산부들이(년 800여 명) 산전진찰과 분만을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을 하여 해결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며, 이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손실은 물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여 지역내 분만산부인과 설치가 지역현안 사업으로 대두되어 왔다.
이와 관련하여 시에서는 분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 국비 확보를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고, 사업수행기관인 영주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설·장비비와 운영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분만실, 신생아실, 입원실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초음파진단기와 전신마취기, 이동식 보육기 등 37대의 의료장비와 산부인과 전문의 2명, 간호사 8명의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하여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 산부인과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분만 병원 개소이후 연이은 겹경사 소식에 영주시(시장 장욱현) 는 ‘영주 둥이들의 탄생을 12만 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매년800여 명의 출생아에 대한 인근 지역의 원거리 출산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신호탄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기쁨을 표현했고,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추진으로 실제 인구증가 효과와 지역경쟁력을 확보하여 시민이 행복한 힐링중심 행복영주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 보건소보건사업과>
□ 영주시 출산장려시책
• 산모 한방첩약지원(영주시한의사회)
- 지원대상 : 셋째아 이상 및 다문화 가정 산모
- 지원내용 : 26만원 상당 산모 한방첩약지원(영주시 50%, 한의사회 50%)
• 출산장려금 지원
- 지원대상 : 출생일 기준 영주시 거주하는 신생아의 부모
- 지원내용
첫째아 : 출생시 50만원, 월 10만원 12개월(170만원)
둘째아 : 출생시 50만원, 월 10만원 24개월(290만원)
셋째아 : 출생시 50만원, 월 10만원 36개월(410만원)
• 여성장애인 출산장려금 지원
- 지원대상 : 출생일 기준 영주시 거주하는 여성 장애인
- 지원내용
신생아 1인당 장애 1~2급 150만원, 장애 3~4급은 100만원, 장애 5~6급은 70만원 등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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