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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뉴스경북=안동시] 미리보는 안동국제탈춤축제 나흘째 9.29(월)

 

 

축제 나흘째를 맞아 새로운 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 오전에는 한산한 모습이겠지만, 오후부터 읍면동 풍물경연대회인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와 안동민속축제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축제장 흥이 고조될 것으 보인다.

탈춤축제장 주공연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수영야류와 멕시코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에는 싱가포르와 중국변검, 멕시코 공연이 이어진다. 저녁 7시에는 대만진흥사자춤과 인도네시아, 중국변검 공연을 펼친다. 이어 오후 9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말레이시아 공연이 나흘째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탈춤공연 중앙에 마련된 경연무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짚풀공예 경연대회와 민속놀이한마당 공연, 줄타기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시민화합한마당 &탈놀이 대동난장 행사가 첫 선을 보이며 읍면동간 열띤 경쟁으로 축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저녁 6시30분 탑돌이 및 회심곡 공연과 안동문화춤사랑회에서 준비한 부채춤과 검무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탈춤공원 곳곳에 마련된 마당무대와 소극장, 거리무대 등에서도 탈랄라 댄스배우기, 레크레이션, 콘서트 등의 공연이 진행되 흥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얼쑤, 절쑤! 신명나는 탈춤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기회 가득

- 하회별신굿따라배우기, 탈랄라댄스배우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4일째를 맞아 축제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하회별신굿따라배우기와 하회탈춤의 동작을 기본으로 만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댄스 탈랄라댄스 배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 기간 중 매일 공연되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기와 더불어 탈춤의 열정과 신명을 배우고자 하는 체험학습단과 관광객, 외국인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축제장의 가장 중앙인 만남의 광장에서 하회탈춤따라배우기를 진행하면서 축제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체험학습을 신청한 38개교 2,286명의 학생들의 경우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추천한 탈을 주제로 한 전시(세계동물탈전시), 체험(탈만들기, 탈춤따라배우기), 공연(탈춤)의 시간대별 축제 체험 프로그램 제안을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전국 2만여 개의 초․중․고등학교에 축제 체험에 관한 참여 공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참여 접수를 받았다. 단순히 축제에 방문해 공연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기, 전시, 탈춤따라배우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학생들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으로 초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세계의 문화동반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 CPI멤버(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의 공연(인터뷰)

다양한 프로그램, 축제의 열정을 체험하기 위한 탈놀이 대동난장, 이색적인 외국탈춤공연, 100여팀의 자유참가작 등 즐길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 4일째를 맞아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주 지원사업인‘문화동반자 사업’을 통해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5개월 간 근무하고 있는 문화동반자들의 공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에서 안동을 찾은 이들은 각 국가에서 전통탈춤을 전수하고 공연하는 이들로서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각 국가의 공연 교류, 축제를 통한 공연단 교류 등 국가 간 다양한 민간교류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두근두근 사자(Jumping Pumping Lion)'라는 주제에 맞춘 󰡐4사랑󰡑이라는 창작 공연을 만들어 마당무대를 채워가고 있으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라디오 홍보와 SPOT 영상홍보 등 다양한 축제 홍보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문화동반자 사업을 5년째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지원 사업을 통해 안동을 대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진행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의 흥이 폭발한다! 전통의 대동과 현대의 퍼레이드의 만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표 프로그램 ‘탈놀이 대동난장’

탈과 탈춤의 매력으로 열흘간 안동을 축제의 난장으로 만들어 가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을 쓰고 춤추는 사람들의 열정,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의 힘, 축제의 재미와 꿈이 어우러지는‘탈놀이 대동난장’이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5일간 진행되는 탈놀이 대동난장은‘탈을 쓰고 춤을 추는 분위기’를 확대하고 경연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드높이기 위해 기획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함께 많은 관광객 및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탈을 쓰고 춤추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올해도 100팀 이상이 접수됐고 국내외공연단, 관광객, 경연대회 참여 팀이 어우러지는 탈놀이대동난장은 매일 500여 명의 참여자들이 축제장을 장악하는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의 대동과 길놀이, 현대 댄스와 퍼레이드가 어우러진 탈놀이대동난장퍼레이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굵은 눈망울, 화려한 몸짓, 귀여운 애교,

두근두근 사자와 함께하는 ‘대만진흥사자춤’ 인기

동물의 왕 사자도 춤추게 하는 열정의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두근두근 사자(Jumping Pumping Lion)'라는 주제로 대만과 일본, 한국 사자춤이 초청 된 가운데 굵은 눈망울에 화려한 몸짓을 선보이는 대만 사자춤이 어린이 관광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공연하게 된 대만진흥사자춤팀은 대만에서 매년 개최되는 사자춤 경연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바 있는 수준 높은 공연단으로 국가 지원을 받고 있는 대만 전통문화 단체이다.

대만의 민간 신앙을 대표하는 사자춤은 복과 부유함, 그리고 장수를 얻고자 추는 춤으로 주로 신년 행사로 많이 진행하며 사자가 눈을 뜨고, 깨어나고, 놀고, 신을 받아들이고, 폭죽을 터뜨리고, 마지막으로 여흥을 즐기는 단계로 주로 구성된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날, 탈판을 정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주기 위해 추었던 대만 사자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변검으로 대표되는 천극, 중국 유일의

사천성 천극원, 안동축제관광재단과 MOU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와 소수민족의 영향으로 다양한 춤과 음악이 전승되고 있는 나라 중국, 적극적인 문화외교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교통상부(주청도 총영사관)의 주선으로 사천성 천극원과 안동축제관광재단이 문화교류에 관한 MOU를 맺는다.

9월 29일(월) 오전 11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귀빈실에서 열리게 된 이번 MOU는 중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연과 전승 기관인 천극원과의 MOU라는 데서 큰 의미를 가진다.

사천성이라는 지역의 이름을 따라 ‘천극’이라 불리는 전통 희극은 변검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로 중국 국가적으로 귀중한 문화자산을 전승되고 있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관람하고 계속적인 공연단 교류와 문화교류를 진행하기 위해 천극원󰡐智林(천즈린)󰡑원장이 직접 축제를 찾았다.

매년 외국공연단 초청 시 일절 항공료 지원 없이 안동에서의 체제비만 지원한다는 원칙을 고수해 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하면서 민간교류를 통한 외국 공연단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짚·풀 문화재현 제11회 짚·풀공예경연대회[11:00]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동문화원과 노인회안동시지회 주관으로 29일 오전11시부터 경연무대에서 짚·풀 공예 경연대회가 열린다.

짚이나 풀은 인간이 생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최초의 재료이다.

철기가 등장한 이후에도 짚이나 풀로 생활에 필요한 여러 용품을 만들어 왔으며, 자연 소재로 만들어져 오던 생필품이 화학제품에 밀려 차츰 잊혀가다 요즘은 전통에 관심과 애착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복원·계승되고 있다.

재료는 짚과 산죽, 부들, 띠, 왕골, 명아주대, 깔따리, 옥수수대, 칡넝쿨, 대나무, 삼끈 등이며, 주로 멍석, 삼태기, 맷방석, 발, 짚신, 망태기, 주루미 등이 제작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민속축제의 한 종목으로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매년 40여 명의 짚풀공예 애호가들이 참여해 솜씨를 겨루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사전 작품을 제작하여 제출한 것과 현장시연 솜씨를 종합해 등위를 가리게 되며,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노력상 등 12여 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공연 집단 「남사당 줄타기」 초청공연[15:00]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공연 남사당 출타기 초청 공연이 29일 오후 3시 경연무대에서 선을 보입니다.

남사당은 조선 후기에 장터와 마을을 돌며 줄타기, 인형극, 풍물놀이 등의 공연을 하던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공연 집단이다.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40~50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체의 우두머리를 꼭두쇠라고 불렀다 한다.

천민 집단인 남사당패의 리더인 바우덕이는 흥성대원군에게 당상관 정삼품의 벼슬을 내려받았다고 한다. 천민에게는 있기 힘든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흥선대원군이 심혈을 기울인 경복궁 복원사업 시 바우덕이 이끄는 남사당패가 동원된 공연에 흥선대원군이 그 기예가 너무나도 특출해 흥선군은 바우덕이에게 옥관자에 해당하는 정삼품의 벼슬을 하사했다.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 이끄는 안성남사당패는 따라서 지역을 초월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당패였으며, 이 바우덕이의 이름을 따서 안성 남사당패를 '바우덕이 남사당패'로 부르기 시작했다.

안성에서는 '바우덕이 남사당 축제'가 해마다 9월이나 10월에 열리며, 1988년 남사당패의 놀이는 접시돌리기와 줄타기 등 모두 여섯 가지 놀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여섯가지 놀이가 모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안동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신명의 한마당

시민화합한마당&탈놀이 대동난장

시민화합한마당은 읍면동별로 화합을 이루고 풍물과 놀이를 선보이는 대회이며, 1992년 제22회부터 ‘쾌지나칭칭’이란 이름으로 읍면동대항 농악대회를 열었으며, 1996년에는 ‘시민한마당잔치’, 1999년에는 ‘풍물놀이’, 2001년부터 ‘풍물경연대회’, 2007년에 ‘읍면동화합한마당’, 2008년에 ‘시민화합한마당’으로 이름을 바꾸어 계속하게 됐다.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신명의 한마당 시민화합한마당&대동난장퍼레이드 행사가 9월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 동안 경연무대에서 펼쳐진다. 시민화합한마당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시민화합마당 행사를 마치고 대동난장퍼레이드에 동참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5일에는 최우수팀의 특별공연도 운영된다.

올해도 하루 8개 읍면동씩 출연해 풍물과 어우러진 시민화합한마당대동난장 퍼레이드 참여를 통해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간다.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별 특산물 등을 상징하는 특색적인 탈을 착용하고 대형탈도 함께 등장해 탈춤축제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시민화합한마당&대동난장퍼레이드 경연대회 일정

순서

시간

9/29(월)

순서

시간

9/30(화)

순서

시간

10/1(수)

1

16:00~16:15

예안면

1

16:00~16:15

임동면

1

16:00~16:15

남후면

2

16:15~16:30

와룡면

2

16:15~16:30

남선면

2

15:15~16:30

풍천면

3

16:30~16:45

북후면

3

16:30~16:45

녹전면

3

16:30~16:45

길안면

4

16:45~17:00

도산면

4

16:45~17:00

풍산읍

4

16:45~17:00

일직면

5

17:00~17:15

강남동

5

17:00~17:15

임하면

5

17:00~17:15

서후면

6

17:15~17:30

옥 동

6

17:15~17:30

안기동

6

17:15~17:30

중구동

7

17:30~17:45

평화동

7

17:30~17:45

서구동

7

17:30~17:45

명륜동

8

17:45~18:00

송하동

8

17:45~18:00

태화동

8

17:45~18:00

용상동

18:00~19:30

탈놀이

대동난장

18:00~19:30

탈놀이

대동난장

18:00~19:30

탈놀이

대동난장

사회를 정화시키는 소리 회심곡

부처님의 공덕을 찬미하고 각자의 소원을 비는 탑돌이

사회를 정화시키는 소리 회심곡과 부처님의 공덕을 찬미하고 각자의 소원을 비는 탑돌이 행사가 29일 저녁 7시30분 경연무대에서 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회심곡

조선중기에 서산대사휴정(休靜 1520~1604)이 지은 노래로 회심곡(懷心曲)이라고 한다. 1776년(영조 52년)에 간행하였으며 내용은 석가여래의 공덕으로 이승에 살다가 죽은 뒤에는 명부(염라)에서 재판을 받아 선인(善人)은 극락에 악인(惡人)은 지옥에 태어난다는 것이다. 불교의 이치와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로 표현한 했다.

탑돌이

부처님은 살아생전에 자신의 육신에 대하여 경배하는 것조차 금하셨다. 자신을 따르되 부처님의 형상을 보고 따르는 것에는 엄한 질책을 하셨다.

“나의 법이 올바른 것을 알았으면, 나의 법에 따를 것이지, 나의 이 육신에 대해 경배를 해서는 안 된다." 하시며 형상에 대한 집착을 극구 부정하셨다. 이러한 정신은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제자들에 의하여 철저히 계승되어, 부처님의 형상을 조성하는 것을 금했다.

그러나 개인의 수행만을 강조하는 소승의 스님들로부터, 부처님의 자비하신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던 재가 불자들은 부처님 생전의 자비하신 모습을 그리며 그분의 흔적을 찾으려 하였다. 그리하여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유일하게 남은 형상인 '사리'를 발견하고 사리를 모신 것이 탑이었다.

이에 탑을 보면서 살아생전의 부처님을 생각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심화시키며 탑을 경배하게 되었다. 부처님을 뵙고 싶을 때면 탑을 찾아와 경배하며 자신의 신심을 다지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부처님을 찾아가 해결을 얻었듯이 탑을 찾아갔다. 부처님의 모습을 생각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곤 했으며,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서원을 세우고 기원을 하게 되었다. 탑 자체를 우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탑을 봄으로써 부처님을 생각하며 부처님의 법을 되새기는 것이다.

인도에서 가장 존경을 표시하는 인사법은 그 사람의 주위를 오른쪽으로 홀수 번 도는 것으로, 절하는 것보다 더 큰 존경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은 그 사람의 주위를 떠나지 않고, 그를 호위하면서 르겠다는 마음가짐을 표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탑 주위에 모였던 사람들이 부처님의 지혜와 복덕에 대한 존경의 뜻을 나타내는 마음의 표시로 탑 주위를 돌면서 부처님의 생전의 모습을 생각하고 자신의 서원을 세우며 신앙을 키워갔던 것이다.

이것이 전래되면서 집단화되고 하나의 형식을 갖춘 의식으로까지 발전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민족의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탑돌이를 하며 개인적인 소원은 물론 민족적인 기원을 위하여 실시해왔다.<자료제공, 안동축제관광재단>

내방가사경연 모습

 

뉴스경북' 자랑스런 경북인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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