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 드림스타트 까치봉사단의 지역봉사활동이 주목을 끈다.
안동시드림스타트는 지난 20일 임청각에서 ‘드림스타트 까치봉사단 발대식’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까치봉사단은 평소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1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 동아리이다.
까치봉사단은 월 1회 지역 문화재를 탐방해 숨은 역사와 가치를 배우고, 주변의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을 한다. 문화재 관련 교육은 안동문화지킴이의 김호태 대표를 비롯한 문화 해설사들이 맡아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임청각을 찾은 까치봉사단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듣고, 임청각의 건축학적 가치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교육 후에는 짚솔로 나무 기둥과 문틀의 먼지를 털어내고 밀랍 칠을 하는 등 문화재 보호 활동을 펼쳤다.
드림스타트에서는 아동의 능동적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던 중, 문화재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 착안해 봉사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역의 문화재를 아끼고 돌보는 활동을 통해 아동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성과 협동심을 키우며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이들이 받는 것보다 베푸는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까치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드림스타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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