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50만 안동인 화합해 신도청시대 맞이하자'
안동시(市)는 1963년 1월1일 안동읍이 시로 승격돼 안동시와 안동군으로 나뉘어 졌고, 1995년 시,군 통합을 거쳐 2008년 들어서 현재의 행정구역인 1읍·13면·10동으로 최종 개편됐다.
안동이 시(市)로 승격된 지 올해로 51주년을 맞는다.
이러한 반세기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안동시는 탈춤축제 기간 중인 3일 '안동의 날'에 맞춰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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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공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 김명호·이영식 도의원, 각 기관단체장,출향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동의 날은 안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 '안동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10월 3일을 안동의 날로 정해 올해 12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안동의 발전을 위해 힘쓴 출향인과 시민에게 주는 '명예로운 안동인상'과 '자랑스러운 시민상'이 수여됐다.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출향인으로서 안동발전에 기여하고 안동인의 위상을 드높인 서예가 이동익, 김경한 KH법률연구소 대표, 류영훈 (주)한국종합기술 수자원부 부사장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권태영 용상장수대학 학장, 김좌희 안동향교 명륜회장, 이원택 안동주류판매㈜ 대표이사가 받았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오늘은 50만 안동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안동의 날"이라며 "뜻 깊은 날을 맞아 웅도 경북의 수도 안동의 자존심을 더욱 드높여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와 함께 서로 손 잡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시작 되기전 부터 무대를 이루고 있는 걸개 그림에 '안동의 날(?)' 행사에 특정인 사진을 게시한 것을 지적하며 소란이 일기도 했다.
한 시민은 " **당 전당 대회냐?" " **는 왜 빠졌냐?" 는 등 "이행사를 기획한 담당 부서나 안동시나 똑 같다!"며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에 화가 난다며 에둘러 대며 자리를 뜨기도 했다.
'안동의 날'에 걸맞는 행사계획과 무대위에 누구가 올라야 진정한 '안동의 날' 행사가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 질 것인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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