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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인의 인권 개선을 위한 안동경찰서의 작은 실천이 유치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안동경찰서는 유치장內 유치인보호실 4개소에 자해 위험이 없는 아크릴 거울(두께 2mm, 가로 30cm, 세로 30cm)을 설치해 유치인들의 편의를 돕고있다.

그동안 유치장 내에서는 유치인 자살이나 자해 방지를 위해 거울 설치는 전면 금지됐었다.

하지만 유치인에게도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이 있기에 평소 수감된 유치인을 상대로 면담을 실시하던 여경의 제안으로 거울을 설치한 결과 평소 유치인들이 가족이나 지인들의 면회 시 용모나 복장을 제대로 점검할 수 없었던 유치인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현재 수감 중인 유치인A(여)는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며 머리 손질이라도 하고 싶었으나 거울이 없어 불편했었다. 사소한 것이지만 정말 필요한 부분 이었는데 경찰관들이 세심하게 배려해 주어 감사하다”고 했으며

유치인B(남) 역시 “하루 두 번 가족들이 면회 오는데 용모나 복장을 제대로 점검할 수 없었다. 이제 단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며 입을 모았다.

안동경찰서는 앞으로도 유치인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자료제공,청문감사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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