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사)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 안동시지부(이하 안동시지부) 사진반원들의 2019년 한 해 결산이기도 한 사진전시회 '느린 이들의 세상 밖 구경' 이 오는 12월 17일부터 12월31일까지(15일간) 안동시 학가산 온천 로비에서 펼친다.
안동시지부에서 장애인들의 문화탐방 및 사진수업을 통해 자연과 사물을 대함에 있어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새로운 희망을 되찾게 해주자는 취지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지금까지의 전시회는 안동문화사진연구소 강병두 소장이 사진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지도, 일반 작가의 작품과 전혀 다르지 않은 한 작품마다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담게해 작품사진과 작가와의 소통과 공감대가 더 한 전시회의 감동이 넘처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32명의 장애인 사진반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장윤경 안동지부장은 "딱 고만큼의 살림으로 전시회 등을 꾸려감에 있어 엄두도 낼 수 없었지만 그때마다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어 3번째 사진전을 준비했다"면서 "늘 고맙고 받기만 했던 우리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다짐하며 준비한 사진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와 용기를 주셨으면 한다"고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개막식인 12월 17일 오후5시부터(3층 회의실)는 송년행사를 겸해 그동안 도움을 주신 고마운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장애인 회원들의 공연도 준비했다고 했다.
이날 공연은 하모니카 연주, 노래, 율동, 시낭송과 함께 통기타가수 이영미씨 공연과 영양군 산림녹지과 박천석씨의 섹소폰 재능기부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예년같지 않게 포근하기까지 한 12월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이때 한 해를 되돌아 보며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느린 이들의 세상 밖 구경' 사진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해 본다.
'느린 이들의 세상 밖 구경 사진전'
12월 17일 오후5시부터(3층 회의실) 개막식 및 송년행사
사진전: 12월 17일부터 12월31일까지(15일간) 안동시 학가산 온천 로비에서
주최.주관/ 사)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 안동시지부
안동문화사진연구소
후원/ 경상북도. 안동시
사진.자료제공/사)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 안동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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