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오는 22일 민방위훈련과 동시에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 플래카드를 부착한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실제적인 현장대응이 될 수 있도록 안동소방서를 출발하여 교통량이 많은 옥동 사거리를 지나 송현우성아파트 교차로까지 혼잡한 도로를 선택하여 현장훈련을 강화하고, 공무원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국민 스스로가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방차 길 터주기에 관해 각종 매체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소방차의 5분 이내 도착률은 전국 평균 66%에 불과하고 구급차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피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차량의 3회 이상 피양 요구에 불응하거나 출동 중인 소방차 전방에서 20초 이상 계속 주행하는 경우 출동 중인 소방차량 대열에 끼어들어 주행하는 등의 경우에는 과태료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시민의식은 제자리 걸음에 그치고 있다.
소방차 피양방법은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고,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면 되며 또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운전하거나 일시정지하고,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피양하고, 편도 3차선 이상의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이 2차선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좌·우로 양보하면 된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재난현장이 나의 가정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예방안전과>
◈ 화재․구조․구급 신고는 119로 ◈
P.S 훈련 동원현황 : 소방(차량 4대, 11명), 경찰(차량 2대, 4명),
시청(차량 2대, 4명), 군부대(차량 1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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