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전 청송군수 퇴임식(2018) 모습
[청송군/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한동수 전 청송군수가 실종 3일만인 21일 오전 9시 30분께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중에 있다.
한 군수는 재임시절 풍력발전단지와 관련해 억대뇌물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던 중 18일 가족들에 의해 실종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행적을 파악, 안동댐 인근에서 한 군수의 차량을 발견 사망사실을 확인했다.
한 군수는 재직당시 청송 면봉산 풍력발전단지 관련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수사에 심적 부담을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대구지검은 앞서 18일 오전 경북 청송군청을 압수수색했었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고영곤)는 청송군청을 찾아 군수실과 부속실, 총무과, 새마을도시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했으며. 한 전군수의 재임 당시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해 억대 금품거래 정황을 포착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었다.
취재/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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