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이 자택에서 혼자 숨진 남성 오모씨(남,40세)가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언론브리핑 하고 있다.
[경주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주시는 자택에서 혼자 숨진 남성 A씨(남,40세)가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숨진 A씨는 지난 21일 야간 출근임에도 직장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에서 혼자 숨진 채로 지인에게 발견됐다.
사망자 A씨는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 후 보건소 요원이 검체 채취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과 접촉자 4명, 방역 및 이송자 2명, 장례식장 직원 3명 등을 자가격리 중이며, 발생경위 및 접촉자는 계속 파악중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그 동안 우리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지만 확진자 발생을 막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질병관리본부와 협조 하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시민들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여러분께서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 하지마시고,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앙방역 대책본부와 경주시의 공식 정보만을 믿으시길 당부”했다.
인적사항
❍ 이 름 : 오ㅇㅇ(남/40세)
❍ 주 소 : 경주시 시래동
❍ 기저질환 : 고혈압
❍ 직 장 : 경주시 외동읍 서진산업
발생경위
❍ 2. 12.(수) : 외동 경북의원 내원→ 만성적인 기침 약 처방
❍ 2. 14.(금) : 외동 경북의원 2차 내원→기관지염 약 처방
❍ 2. 20.(목) 16:00 ~ 21.(금) 01:00 : 회사 야간 근무 출근
❍ 2. 21.(금) 20:52 : 야간 출근임에도 출근하지 않고 연락두절
지인이 집으로 방문 → 사망자 발견
❍ 2. 22.(토) 01:10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사망자 이송
06:00 동국대경주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서
보건소 요원이 검체 채취
14:30 경북 보건환경연구원 → 확진 통보
조치사항
❍ 2. 22.(토) : 도 및 질병관리본부 상황보고(14:40)
❍ 2. 22.(토) : 외동 경북의원 폐쇄 및 방역, 의료진 자가격리
❍ 2. 22.(토) : 접촉자 4명 자가격리
❍ 2. 22.(토) : 방역 및 이송자 2명 자가 격리
❍ 2. 22.(토) : 장례식장 직원 3명 자가격리
향후계획
❍ 발생경위 및 접촉자 계속 파악(회사동료 및 약국 직원 등)
❍ 사체는 화장 후 안치 예정
사진.자료제공/공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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