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후면 하아리 등지로 확산되고 있어 경상북도와 안동시 소방.안전 관계자들이 총동원된 가운데 산불확산 저지 및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는 산불의 규모가 점점 확산되고 있어 오후 6시 6분 안전.안내문자로 하아리 주민과 등산객은 하아그린파크로 대피해 안전을 확보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24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진화헬기 18대(산림청 10대, 지자체 5대, 소방 1대, 군 1대, 국립공원 1대)를 비롯해 총 880여 명의 진화인력(남부지방산림청·안동시 공무원 732명, 산불진화대 76명, 소방 55명, 경찰 14명 등)이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해당 지역은 산세가 험한 데다 강풍까지 동반돼 산림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이날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는 해질무렵까지 강풍을 타고 십여 km 떨어진 안동 전 지역을 뒤덮는 연기와 냄새로 현장의 심각성을 실감 빠른 진압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은 안동시 임하면에서 촬영했다.
취재.사진/뉴스경북
NEWSGB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