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골절 및 변형 교정용 다목적 뼈 수술로봇 시제품 개발 및 시연 성공
- 산업용 병렬식 헥사포드 로봇과 정형외과용 체외 고정장치 기술 융합
- 제2회 국제 근골격계 수술로봇 심포지엄에서 미국, 일본, 스위스의 해외석학들과 국내전문가들에게 세계 최초로 시제품을 소개하고 시연
경북대학교 의료로봇연구소(MDRIP, 소장; 정형외과 교수 박일형)가 지역기업에 기술을 전수하는 형태의 산학협업을 통하여 세계최초로 골절 및 변형교정용 다목적 뼈수술로봇의 시제품개발과 시운전에 성공했다.
산업용 병렬식 헥사포드로봇과 정형외과용 체외고정장치 기술을 융합하여 세계최초로 시제품개발 및 모형뼈를 사용한 시험시술에 성공한 본 뼈수술용 로봇은 뫼비우스로봇이라고 명명되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치과 등에서 골절, 척추 및 골반 수술, 변형/기형교정 등의 뼈수술에 다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뫼비우스로봇은 팔, 다리, 골반, 척추, 턱 등에 (반)원통형태로 장착되며 시술자가 좌우 손바닥 사이에 로봇과 동일한 형태의 소형 조작기를 조작하면 원격으로 로봇이 조작되는 매우 독특한 구조이다.
시술자의 로봇조작이 천재수학자 뫼비우스의 끝없는 8자 형태와 유사해서 뫼비우스로봇이라고 명명된 본 수술용 로봇은 ① 뼈수술시 의료진에 대한 방사선 피폭이 전혀 없고, ② 골절이나 변형/기형 교정이 정확하고도 수월하며, ③ 2~3명의 수술보조인력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어 인력절감효과가 큰 것이 장점이다.
시제품 개발 및 시험운용에 성공한 뫼비우스로봇은 2014년 대한정형외과 추계학회에서 구두발표(2014.10.18 골절세션) 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고, 11월6일 (목)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될 경북대학교 의료로봇연구소 주관 제2회 국제 근골격계 수술로봇 심포지엄에서 미국, 일본, 스위스의 해외석학들과 및 국내전문가들에게 세계 최초로 시제품을 소개하고 시운전 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뫼비우스로봇 시제품 이외에도 경북대학교 의료로봇연구소가 (주)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뼈포지셔닝 및 터널링 로봇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박일형 소장은 "의료현장의 창조적 수요(creative medical needs)가 국내의 공학적 기술(engineering seeds)과 융합되어 개발된 신 의료제품은 end-user의 필요에 따라 개발되었으므로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고, 고부가가치를 지니게 되어 이것이야 말로 창조경제라고 생각한다" 고 하면서 "개발된 시제품은 수 년 내에 의료현장에 사용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이를 위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겸비한 성능개선, 임상시험을 통한 글로벌기준의 시판허가 획득을 위한 추가 연구개발비 확보가 시급하다" 고 강조하였다.
<자료제공,
더 자세한 내용이나 동영상 등의 추가자료를 원하시면 경북대학교 의료로봇연구소 정상현교수(053-269-6802)나 박철우교수(053-269-680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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