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초/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 임하초 제29대 김진향 교장 선생님이 9월 1일 부임 학생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교장선생님의 첫 출근을 정성을 담은 환영 인삿말을 큰 글씨로 교문에 내 달았으며 두 손 머리위로 올려 '사랑해요!'라며 꽃바구니도 전했다.
김진향 교장선생님은 "설레는 마음도 잠시 모두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쓴 채 만나게 되어 아쉽기만 합니다. 밝고 건강한 우리 학생들의 얼굴들을 하루빨리 만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첫 인삿말을 전했으며 "100년 전통의 자랑스런 임하초 어린이 여러분과 함께 365일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김진향 교장선생님은 31년 간 교직에 몸 담아 오면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행복하기 위해선 배려하는 생활,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어느날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한 학생이 "미래 보다는 지금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대답에 교육현장에서던 가정에서던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확고한 목표를 만들어 주어 오늘 시작한 공부나 체험활동이 큰 성과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갖게 해 주어야 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곧 교직원들과 부모님들의 고견을 모아 우리 학생들이 지역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배려하는 삶, 교육을 실천해 보려 한다는 임하교육 목표도 소개했다.
얼마전 길안초등학교에 재직하면서 임하초 어린이들의 교육환경과 지역사회 환경을 익히 알고 있어 졸업생들과 지역사회에 자랑스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 주겠다며 모두가 함께해 주시기를 기원했다.
임하초등학교병설유치원아들과 첫 인사를 나누는 김진향 교장선생님
한편 개교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임하초에 최초로 여 교장선생님의 부임에 학부형 및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복한 학교 만들어 주기에 우리 모두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아야 겠다는 기원과 기대를 갖게해 주는 대목이다.
임하초 어린이들의 밝고, 건강하고, 행복한 표정들이 온동네에 행복을 전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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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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