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8일간 행정사무감사 일정 돌입

(경북도의회=뉴스경북) 김재원 기자 =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정현)가 11월 10일부터 17일 까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10일 북부건설사업소와 통합신공항추진단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17일 소방본부를 마지막으로 8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11일, 12일 양일간은 시‧군 소방서를 방문하여 청사 노후화를 비롯한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실태파악과 각종 장비점검 상태 및 소방행정 전반에 대한 확인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정현 건설소방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도내 SOC 사업과 도민안전을 책임지는 소관 하는 위원회이니 만큼 도내 균형발전 및 도민들의 재산과 안전보호에 대해 도민의 입장에서 그간의 성과와 업무추진 실태를 꼼꼼히 따져 볼 것”이라며 “특히 일선 소방서의 장비 노후화 등을 직접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북부건설사업소와 통합신공항추진단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행정사무감사 주요 질의 내용으로

박정현 위원장(고령)은 공사로 인한 보상업무를 추진하면서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환 부위원장(영천)은 위험교량으로 인해 도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교량개보수 사업예산 확보와 집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시환 위원(칠곡)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과 관련하여 공항이전 지역주민의 소음피해 최소와 대책을 면밀한 자료조사를 통해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준열 위원(구미)은 2019년도 건설공사 하자검사 현황 및 하자발생현황 내역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이고 면밀한 하자점검을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권현 위원(청도)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와 목적에 대해 경북도가 도민을 대상으로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박승직 위원(경주)은 재해피해 복구를 위해 남부건설사업소에서 추진하는 지방도로 정비 사업이나 하천 정비사업 추진 시 지자체와 재해상황에 대한 정보공유와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신속한 재해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하여 통합신공항추진단에서 구상중인 역점과제 추진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조직확대를 통해 전략과제별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오세혁 위원(경산)은 남부건설사업소에서 운용중인 중장비 현황에 대해 지적하며 표준사용연한이 지난 장비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수리해서 사용할 것이 아니라 예산확보를 통해 필수 중장비를 교체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우려가 큰 만큼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사업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업비 조달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