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경북)김재원 기자=나기보 경상북도의원(국민의힘, 김천)은 6월 17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제1차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자치행정국·복지건강국 2020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진행하면서 경북도가 제출한 결산자료가 미흡하게 작성 된 것에 대하여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부서 2020 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나기보 도의원은 “복지건강국 보건정책과가 의회에 제출한 결산자료의 ‘주민 건강걷기운동 지원사업’ 부분을 보면 도 집행실적은 100%, 사업기관 실적은 0%임에도 사업추진 실적 달성도가 100%로 결산자료를 작성해서 제출했다”라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결산자료 작성시 사업실적을 단순히 예산 집행률에 맞출 것이 아니라 사업 목적과 내용의 달성률에 맞춰야 하며 부진(미달)사유를 분명하게 제시하는 등 결산자료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자치행정국에는 “경주 기계천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위령비 건립 사업의 경우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북도청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직원역량 강화 교육 등의 일부 사업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되었음에도 예산전액이 미집행 되는 경우가 있다며 예산 불용처리 최소화”를 촉구했다.
나기보 도의원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2020회계연도 결산과 관련하여 세출기준 감사관실 5억원, 아이여성행복국 8천600억원, 자치행정국 3천100억, 복지건강국 3조3천억원, 인재개발원 45억원으로 총 4조4천억원 규모를 승인하고 경북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4건의 조례를 처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