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쫀쫀하게 경상도, 전라도 그렇게 치열(?)하게 각을 세워 왔지만 그 결과 경상도던 전라도던 나아진게 있습니까? 이제는 교류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할 때 입니다"
9일 밤 새정치민주연합 안동지역워원회 초청으로 안동가톨릭상지대 세미나실에서 '김부겸(전 의원)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김부겸 전 의원은 "사람들(이웃)이 함께사는 세상을 꿈꾸어 왔는데 어릴때 부터 경쟁에 익숙해 진 이유로 자신만 챙기는 세상이 된 것이 아닌지! 우리가, 경북이 중심이 될수 있는데 지역, 세대, 이념, 빈부 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갈등만 초래해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함께하는 정치문화를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친다"고 했다.
"'*빠정치''계파정치'가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구도로 재편되어야 할 시점이다"라고 했다.
팽귄은 자기 새끼들을 살리려고 새끼들을 몇 겹으로 에워싸서 혹독한 추위를 막아 준다며 팽귄도 그러한데 하물며 사람이라면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진정성과 국민에 대한 사랑을 베풀고 함께 하려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옆집아이, 우리아이 할 것 없이 모두 공평하게 밥을 먹여주며 함께사는 방법을 가르쳤듯이 우리도 그런 정신으로 사람이 중심인 사회,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만들어 가자!"며 참석자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를 마련한 새정치민주연합 안동지역위원회 박재웅 위원장은 "경북지역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정치와 결합하여 통합의 정치를 만들어 나아가자는 취지로 오늘 강연회를 준비했다. 그 중심에 김부겸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에 김부겸 전의원은 " 문화가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에 박재웅 위원장이 지역의 큰 일군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우리모두가 지혜를 모아 드리자"며 화답했다.
밤8시까지 이어진 강연회는 안동대 윤지홍 교수가 이끌어 주었으며 한 지지자는 김부겸 전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한국정치리더십센터 주최 '정치혁신, 누가 주도할 것인가' 토크 콘서트에 참여 한다고 했다.
[강연회스케치]
<새정치민주연합 안동지역위원회가 마련한 강연회를 마친 박재웅 위원장, 김부겸 전 의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