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앙초등학교(교장 신준영)에서 11일 중방2동할머니 경로당(회장 김명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손수 만든 털목도리와 무릎담요 20개를 전달했다.
이 털목도리는 경산중앙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 봉사단과 지도교사, 학부모가 한 달 동안 쉬는 시간과 방과 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직접 뜨개질하여 만든 것으로, 이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물로 전달됐다.
신준영 교장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한올 한올에 정성 담아 만들었으며 많은 사람의 노력과 사랑이 모아진 것인 만큼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한 최병룡 중방동장은 “지역 학교와 어르신들이 목도리로 연결된 사랑의 온기가 훈훈하다며 갈수록 경로효친사상이 무너지고 있는 세태에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자료제공, 중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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