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경북]=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센
터) 소속 이인우 군이 17일 울산에서 개최된 영남권 발달장애인기능
경기대회(바리스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발달장애인 기능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고용노동
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회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바리스타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 군은 구미지역 장애인자회사형표준사업
장인 이노위드(모회사 LG 이노텍)에 바리스타로 재직 중이며, 현재 센터
의 재직근로자능력향상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훈련생이다.
대회 출전을 위해, 매일 퇴근 후 세 시간씩 바리스타 연습에 몰두하였다.
발목을 다쳐 출퇴근은 물론 서 있기조차 힘들 때에도 훈련을 쉬지 않았
다. 부상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이룬 성과다.
이인우는“커피를 좋아해서 아파도 연습하고 싶었다”며 “전국 본선에
서도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군은 2022년 9월 20일부터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
경기대회에 영남지역 바리스타 발달장애인 기능인력을 대표하여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