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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심야 '주취살인'... 20대 1명 사망

안동 옥동 소재 술집에서 발단...
- 7명과 시비 끝에 화해와 싸움 되풀이
- 웃통벗고 거리 활보

[안동=뉴스경북] 김종우 기자  4일 새벽 안동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안동경찰서는 22살 A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4일 새벽 1시 05분경 안동 옥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20대 남성 B 씨와 시비가 붙었고, 위험한 물건 (가위추정) 을  들고 옥동의 노상에서 웃통을 벗은채 B씨 일행을 찾아와  실랑이를 벌였다.


목격자 C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가  "술에 취해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있는걸 보고 말렸으며, 혹시나 싶어 4일 01시 50분경 전화로 다시한번 타이르고 훈계해 빨리 집에 가라고 했다." 며 "이런일이 있는줄 알았으면 내가 집에 데려다 줘야 했다'" 며 눈물을 글썽였다.


목겨자 D씨는 사건발생  "1시간전쯤 시비로 인해 경찰이 출동을 했고 단순한 실랑이로 판단되어 현장에서  A씨와 B씨 일행은  화해하고 출동했던 경찰도 되돌아 갔다." 고 했다.

목격자 C 씨는 "사건이 발생한 새벽 A씨의 육성을 통해 B씨의 일행이 7명임을 짐작할 수 있었고, 작은 시비와  폭행 끝에 이런일이 일어난것 같다." 고 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앞서 일면식도 없는 B씨의 일행과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당한 것에  인근 편의점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구매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와 숨진 B씨 일행의 진술, 주변 CCTV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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