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경북]김종우 기자 = 안동중앙고 남지용(19·3년) 김요한(17·1년) 선수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2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지용 선수는 2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남자 최중량급(109㎏ 이상) 경기에서 인상 159㎏, 용상 212㎏, 합계 371㎏을 들어 용상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 인상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 도합 2개를 획득하며 한국 주니어 역도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전날 펼쳐진 남자 유소년 67㎏급에 출전한 김요한 선수는 용상에서 146㎏을 들어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동 경덕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현 김재민 중앙고 코치의 권유로 발탁돼 역도에 입문했다. 제5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인상 130㎏, 용상 170㎏ 합계 300㎏ 기록을 수립 3관왕과 함께 용상 한국중학생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제102회 전국체전에서는 인상 155㎏, 용상 206㎏, 합계 361㎏ 기록으로 3관왕을 수립했다.
김 선수 또한 남 선수에 이은 대한민국 역도 유망주로 확실히 눈 도장을 찍고 있다.
안동중앙고 역도팀 코치 (김재민) 는 "두 선수 모두가 평소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범생으로, 동료들과 함께 땀흘리며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도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국내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자랑스런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