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열심히 돌보겠습니다!"
안동시 임하초등학교(교장 권혁련) 입학식이 열렸다.
올해 1학년 신입생은 임하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임하초등학교 1학년으로 진학한 학생 2명이다.
동화속 나라의 초등학교 입학식 같은 식순으로 입학식을 맞이하고 있는 두 어린이는 마냥 싱글벙글,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갖게 해 주기에 충분했지만 이날 입학식은 더할 나위 없는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
학교에서 마련해 준 책가방속에는 필기구 등 준비물이 입학 선물로 가득 들어 있었고 재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담임선생님을 소개 받고 축하 케잌도 자르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전혀 다른 입학식으로 만들어 주셨다.
전 학년을 불러와 가족 파티 분위기로 만들어 준 선생님들도 기쁜 얼굴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고 계셨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열심히 돌보겠습니다!" 라며 교장선생님께서 마지막 까지 인사를 전하셨다.
그런 꿈같은 입학식이 끝나고 1학년 교실 자기 자리에 앉은 두 어린이.
언니, 오빠의 자리가 부러웠던지 교실까지 따라 온 동생들 눈빛이 더 초롱초롱 빛나 보였다.
세상에 둘도 없을 아름다운 풍경을 여럿에게 알리고 싶었다.
"임하초등학교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며 몇 번이고 마음으로 감사를 드리며 돌아서 나오던 운동장에는 오랫만의 봄 날 같은 맑은 햇살이 함께해 주고 있었다.
지금쯤 교실에서는 "선생님 이름이 ~" 라며 아이들과 눈높이 맞추려는 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진다.
2015.3.2일, 입학식을 한 모든 학생들도 오늘 이처럼 행복한 날이 되셨길...
뉴스경북' 자랑스런 경북인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