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기동취재]
안동시 중앙시장(신시장) 입구 도로변에 매년 5월이면 자연스레 열리는 모종시장.
늦서리 피해를 입지 않을까 5.5일 어린이날 까지 기다려 모종을 구하러 나온 시민, 농업인 등이 한데 겹쳐 북새통을 이룬다.
"마구 얼마이 껴!" "한포기 더 조도 될씨더 마는" "왜 이쿠 비싸이 껴!"
가격표도, 모종 생산지 혹은 재배자는 물론 어떤 씨앗으로 키운 모종인지 어디에도 밝혀 놓지 않았다.
모종 모습이 가격이고 근본인 셈이다.
"작년에 저집에서 샀는데 틀림 없더라 ~"
물론 그 반대의 볼맨 소리도 있다.
고추, 가지, 토마토, 호박, 옥수수, 오이, 피망, 케일, 고구마순 등등 수십가지 모종을 파는데
"이거 확실하이 껴!'라고 물어 봤자 "바빠 못살겠는데, 우릴 뭐 사기꾼으로 아나!'라는 듯 눈길 한번이면 묻던 사람도 알아 채야 한다.
"잘 키워 보소!"
주인장의 그 말 한마디로 알아 들어야 한다.
그러니 모종에 대해 확실하다는 것이다.
다들 그러면서 몇 봉지씩 사들고 가는데 ...
그럼 누구에게 물어 봐야 할까?
누가 좀 해주면 안될까?
궁금해서 못견디시겠다!
"이곳 저곳 다니시며 물어보고 해서 결정하면 어떨까요!" 라고 권해 본다.
<1년에 한번 모종시장으로 활기가 넘치는 안동중앙시장 입구 도로변 모종시장 모습입니다.
자료화면으로 5월7일 신시장에서 촬영했습니다.
기사 내용 및 사진으로 피해나 우려로 시정을 요구 하시면 적극 수용, 반영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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