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김항곤) 희망복지지원단은 20일, 지역 사례관리대상세대에 민간단체 『명인정보고』(교장 남덕우)와『장계향 선양회』(회장 홍연옥)를 연계하여 집청소 봉사활동 및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봉사세대는 장애인 가구로 지적장애인 어머니와 은둔형 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초전면 유00의 집.

가구원이 모두 스스로 판단이 어렵고 청소를 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 집안환경이 너무나 지저분하여 일상적인 생활이 안 되는 세대였고. 날씨가 더워지자 집안은 악취가 진동해서 관리가 절실히 필요했다.

이와 같은 사정을 접한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명인정보고 학생과 장계향선양회 회원 등 25명을 대청소에 투입하기로 결정.

집안에 쌓아 둔 쓰레기를 포대에 담고 지저분한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 그 결과 쓰레기 양이 무려 1톤 화물차로 2대 넘는 분량에 모두가 놀라움과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또한 유00의 아들은 평소 말이 없고 사람을 피하는 등 은둔형으로 생활하였으나 이날 어린 학생들과 회원들이 자기 집인 양 다들 즐거운 맘으로 청소하는 모습을 보며 8년간의 은둔생활에서 탈피하려 했을까, 함께 청소도 하고 취업의 꿈도 밝히는 등, 속 마음을 드러내 참가자들의 노고에 격려가 되어 주기도 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내가 가진 것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으신 분이나 단체는,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연락하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해 오고 있다. <자료제공,희망복지담당>

(성주군청 주민복지과 054-930-6241~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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