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독자제보 기사]

 

 

안녕하세요!

 

안동서부초등학교(교장 장희진)에서 8월26일(수) 등교시간(08:00~08:40)에 맞춰 학교서문에서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위원장 정태순)을 비롯해 본교 학생, 교직원, 안동경찰서 학교전담경찰 등 2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학교폭력 없애자”, “고운 말만 하는 너, 내 친구 해줘!”를 외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물(부채)을 전하는 등 즐겁고 안전한 학교 만들어 주기에 분주했지만 아이들 보다 더한 기쁨을 얻게 되었다고 봅니다.

 

본교 5학년 장◯◯군은 “소리 높여 학교폭력 없애자는 말을 해보니 친구와 더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학년 박◯◯양은 “다음 캠페인 때는 어떤 선물을 주실지 벌써 기대돼요.” 1학년 김◯◯군은 “고운 말을 써서 좋은 친구가 될래요”라며 들뜬 기분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를 지켜보시던 정태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은 “올해 들어 벌써 3번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입니다. 학부모, 선생님, 학교전담경찰관 모두 학교폭력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으며 좀더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습니다. 

 

장희진 교장선생님께서도 “본교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전담경찰관이 합심하여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바른 언어 사용의 습관화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셨으며 이른 아침 많은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안동서부초등학교에서는 겨울쯤 4차 캠페인을 본교 동문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안동서부초등학교에 관심과 애정을 쏟아 주시는 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안동서부초등학교 교사 김민정(054-857-3851)

 

 

[편집후기]

 

선생님의 투고를 끝까지 읽는데 한참이 걸렸습니다.

한귀절 한귀절에서 떠오르는 이날 아침 풍경이  아른거려서요.

 

태풍으로 모두들 긴장했었던 지난 밤과는 너무도 다른 서늘한 아침 날씨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많은 분들의 활동 사진을 보며 서부초등학교 아이들의 아주 특별한 등굣길이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훈훈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 주셔서 여럿이 함께 공유케 돼 기쁜 마음으로 기사를 이었습니다.

 

많은분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아이들과 함께 하려는 어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언제라도 전해 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응원 합니다.

 

뉴스경북'의 응원이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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