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통장애인교통협회는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장애인이 직접 경북지역을 순회하며 캠페인 및 결의대회를 열고 - 온 국민이 교통전쟁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교통사고 줄이기에 동참하고 이로 인한 장애인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함 - 온 국민이 동참하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촉구하는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치겠다며 7일, (사) 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 주최로 발대식을 가진 뒤 순례길에 올랐다 .

경북협회는 9.7~12일(토)까지 교통장애인들이 차량을 이용 경북시.군지역을 찾아 결의대회 및 가두캠페인을 펼치며 지자체에 맞는 홍보활동을 이어 간다며 행사 일정도 발표했다.

경북협회는 행사에 앞서 우리나라의 인구는 약 5천만여 명이고, 등록된 차량 수는 1천 9백만 대이다.

즉 4인 가구 기준으로 각 가정마다 적어도 1대 이상의 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그만큼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러나 그만큼 교통사고 역시 더 이상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매년 20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그로인해 5천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35만 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 2014년 전국 교통사고 발생건수 223,552건 / 사망자 4,762명 / 부상자 337,497명

- 2014년 경북 교통사고 발생건수 35,696건 / 사망자 492명 / 부상자 23,769명 -자료 출처:경찰청

이처럼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자동차이지만 그 이면에는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고,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끔찍한 무기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교통사고피해자단체인 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는 경북을 순례하며 교통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교통안전을 호소하는 “장애인 교통안전 경북순례”를 진 행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순례단은 순례단장 1명, 단원 9명, 차량 5대(경북, 문경, 안동, 군위, 칠곡)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북협회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전정(2015.09.07.(월) 10:30)에서 발대식을 가졌으며

구미시지회, 김천시지회, 상주시지회, 문경시지회, 예천군지회, 영주시지회, 안동시지회, 영양군지회, 울진군지회, 영덕군지회, 포항시지회, 경주시지회, 청도군지회, 영천시지회, 경산시지회, 군위군지회, 칠곡군지회가 참석했다. 

한편, 경북협회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차량을 이용한 경북순례 캠페인 행렬로 시가지 및 일반도로에서 시민들의 일상주행에 불편과 확성기에 의한 피해 등을 적극 고려하고 있지만 경북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를 바라며 성공적인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순회일정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