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걸맞은 정치문화 개혁으로 시민이 주인인 안동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뉴스경북 취재국/김승진 기자] 권택기 전 국회의원이 내년총선에서 "고향인 안동에서 출마 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 광진구 18대 국회의원으로 광진구 구청장에도 출마한 전력이 있는 그는 “고향인 안동에서 보다 나은 현실 정치를 펼치기 위해 공부하는 한편 중앙인맥을 쌓고자 서울에서 정치활동을 했다”며
18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총선 출마 예비후보등록 준비를 모두 마치는 한편 새누리당 경선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안동은 문중정치를 내려놓고 더욱 근본적인 민생문제를 다루고 해결해 나가야 할 때”라고 “공공정책이나 대형사업은 범시민연석협의체를 구성한 뒤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경북도청 이전으로 5년 안에 행정타운이 활성화됨에 따라 안동·예천의 구도심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시민대토론이라는 자리를 통해 상생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 가운데 국회의원을 거친 전·현직 3명이 같은당 소속이어 어느지역 못지 않은 경선레이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