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사회부/김재원 기자] 장애학생들의 학교기업인 '안동 시큐리티 크리닝'(Andong Security & Cleaning)( 이하 ASC)이 안동영명학교 y채플에서 9일 개관했다.
안동 북후면에 있는 ASC는 교육부의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 설치사업'으로 여러 연계기관들과 협력해 장애학생들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와 안동진명학교(교장 천경철)가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됐으며 모두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되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이영식 경북도의원, 박창한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배우 유진 씨 등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황우여 교육부장관도 "안동 시큐리티 클리닝이 장애학생들을 위한 직업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나라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발전적인 모델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ASC는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보안문서파쇄실과 세탁실이 갖춰져 있고 2층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기초작업훈련실과 심화작업훈련실, 직업훈련센터, 생활서비스실과 바리스타 아카데미 공간 등이 마련됐다.
ASC는 이 공간들을 여러 연계기관들과 협력해 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통해 ㈜사과나무 커피베이와 한국바텐더협회와 협력, 바리스타 교육을 한다.
세탁실은 지역 업체인 21세기 산업(대표 권정하)과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
ASC는 이 밖에 경북 북부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의 직업 훈련 교육을 위해 문서파쇄와 자동차 부품조립, 물류운송, 관리, 청소. 세탁 대행, 바리스타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직업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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