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취재국/김승진 기자] 영덕군 지품면 율전리 연안차씨 강렬공파 대봉문중의 유교책판을 비롯한 전국 305개의 유교책판이 지난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지난 16일 오후 1시 안동 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문집, 성리서, 족보, 연보, 예학서, 역사서, 훈몽서, 지리지 등 저작물을 인쇄, 발간하고자 제작된 목판으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02년부터 국내 문중과 개인을 대상으로 목판 기탁운동을 전개해 718종 6만4천226장을 기탁받아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우리나라 12번째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지품면 율전리 연안차씨 문중 차수건(76세, 율전리)씨는 “우리 문중에서 기증한 유교책판은 선대 어르신들의 소중한 유산이다. 이제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후대에 전승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자료제공,주민생활지원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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