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사회부/김재원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수돗물 공급시설이 없던 동구 덕곡동(칠곡군 동명면 경계지역) 일대에 상수도관 설치를 완료하고, 급수구역을 고시함으로써 팔공산 자락 인근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소규모 수도시설인 간이상수도와 지하수를 이용하던 대구 동구 송정․상리․덕산마을(242세대 555명)과 인접한 경북 칠곡군 동명면까지 대구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으며,
특히, 대구시 807개 학교 중 유일하게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던 대구선명학교(동구 덕곡동)도 급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선명학교는 1982년 3월 개교한 특수교육기관으로 현재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매년 갈수기에는 수량 부족으로 243명의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학교 측은 교육청에 추경예산을 요구하여 올해 상반기에 학생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비급수구역인 대구 동구 일대 공산지역(한걸․고정․택리마을, 157세대 446명)과 대구혁신도시 상매동 지역(매여마을, 43세대 121명)에 시비 21억 원을 투자해 급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팔공산 지역 일대에 2020년까지 급수공급 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동부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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