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오는 2월 19일은 겨우내 얼었던 눈과 얼음이 녹아서 비가 되는 우수 절기를 맞는다.
금년 풍년농사를 시작하는 적기이다.
금년도 전년처럼 지속되는 가뭄과 고온 등으로 다소 농업환경의 어려움이 전망되나 철저한 영농준비를 통해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벼농사의 경우 보급 종 및 종자 자율교환을 통해 볍씨를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
신품종 재배 시 병해충 저항성, 밥맛, 도복 등 재배특성을 파악하여 2~3품종을 분산 재배하되 처음에는 소면적을 재배한 후 대면적으로 확대해 나가면 된다. 논물은 미리 가두어야 하는데 특히 유색미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논물가두기를 실시해야 한다.
고추 육묘관리는 모가 자람에 따라 알맞은 온도로 관리해야 하며 낮에는 25~28℃, 밤에는 15~18℃ 정도가 유지되도록 하여 고온이나 저온으로 인한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가 웃자라지 않도록 알맞은 온ㆍ습도로 관리하고 모 간격을 충분히 유지시키면서 햇빛을 잘 받도록 해야 튼튼한 모가 생산된다.
과원관리 요령으로는 봄철 생육 및 뿌리 활착 증대를 위해 조기 관수를 실시하고 전년도에 응애 발생이 많은 과수원은 기계유제를 살포해야 한다. 나무좀 피해 방지를 위해서 전년에 피해가 있던 곳의 나무수령이 2~5년이 되고 M9 대목이며 관수시설이 좋지 못한 곳의 나무는 이동시켜야 한다.
한해 농사 시작은 지금부터다. 본격 영농철에 들어서기 전에 차근차근 영농준비를 해야 풍성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봉화군 작물담당은 조언했다.<자료제공,봉화군 농업기술과 작물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