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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다 떳다 비행기"

 

'떳다 떳다 비행기'

 

'동요는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쯤으로 이해하고 계신가요?

심지어 자장가라고 말하기도 하는 동요를 다르게 표현해 보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만들어 준 노래'

 

노래가 들려 오는 것도 아닌데 동요라는 그 말만 들어도 편안해 지고 즐거워지는 기분이 들지 않으시나요.

 

어쩌면 어른들이 더 많이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한 동요 중 우리들에게 너무도 익숙한 동요 한 곡이 지난해 SNS를 통해 화제가 되었지요.

 

 '날지 못하는 비행기' (편곡 심재윤)라는 곡인데요.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하늘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라는 '비행기' 입니다

 

이곡은 미국 동요에 윤석중 선생님이 '비행기'라고 노랫말을 달았었지요.

 

 

비행기는Sarah Josepha Hale와 John Roulstone이 작곡한

Mary had a little lamb가  원곡입니다.

 

Mary had a little lamb
little lamb, little lamb
Mary had a little lamb,
its fleece like white as snow.

 

'매리의 어린양' 정도로 해석이 되겠네요. 자장가로 많이 불려진 이 곡은 특히 에디슨이 1877년 축음기를 처음 발명하고서 첫 작품으로 이 노래를 사용하여 실험에 성공했던 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그런 노래를 어른들의 감성에 맞게 심재윤 음악가가  '날지 못하는 비행기'라는 제목으로 편곡 발표한 것입니다.

 

[피아노 연주 듣기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dog2212/220288045733]


이 노래는 1830년에 나온 미국 동요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Mary Saywer라는 당시 여자아이가 사촌오빠의 제안으로 양을 학교로 데리고 갔습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시고 읽고 계시나요?)

 

학교에 양을 데리고 나타난 메리를 보며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어른들 처럼 학교에 동물을 데려 오는 것은 규칙 위반이라고 말했을까요?

아니면 좋아라 박수치며 떠들썩 했을까요.

 

좋아라 박수치며 한바탕 소동이 일 모습이 그려 집니다.

 

그런 모습 중에는 교장선생님 그리고, 담임 선생님 모두 따지려 하지 않았을까요.

 

작곡자의 의도가 참으로 궁금하기만 합니다.

 

이제서야 동요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준 음악이라는 것에 이해가 되시나요.

 

아이들 생각으론 학교에 양도 데려오고 오리도 데려 오고 싶지 않을까요!

 

윤석중 선생님은 왜 '비행기'라고 제목을 달았을까요.

 

아이들에게 하늘 높이 날으는 큰 꿈을 안겨 주려 했을까요.

아니면 우리도 강대국 처럼 비행기를 조종해 우리나라를 지켜내는 힘을 기르자는 뜻이었을까요.

 

이처럼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그 나라 아이들에게 맞는 가사로 바뀌어 불리게 된 노래 입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아이들이 봄방학을 맞아 집안에서 스마트폰과 함께 뒹구는 하루를 맞고 있을텐데 아이들 불러 무릎에 앉히고 함께 들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런 생각들도 한 번 가다듬어 보는 휴일이었으면 합니다.

 

그러한 오늘, 트위터에 '비행기' 를 위한 전용 피아노라며 사진이 올라와 소개해 봅니다.

 

[뉴스경북 =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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