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 김장희 기자] 영천시가 2016년도 장학금으로 지난해 보다 11.3% 증액된 4억5천9백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는 지난 23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이‧감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장학회 기금조성 현황 등의 보고사항을 들은 후, 2015년 세입세출결산, 2016년 장학사업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2016년 장학사업 중 신설사업으로 인구늘리기 시책 일환으로 넷째 아 이상 고등학생에 대해 교육비를 지원하는「다자녀세대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과 글로벌시대 청소년 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한「미국 버팔로 어학연수비 지원」,「별빛중학교 교사연구비 지원」등  총15개 사업, 346명에게 4억5천9백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2016년은 장학기금 200억원 목표달성의 해인만큼 200억원 조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김영석 이사장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건 더 중요하다. 2016년 장학사업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시니 감사드리며, 장학회는 우수인재의 관외 유출을 방지하고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별빛중학교 개교, 한민고·마이스터고·폴리텍대학 설립 등 교육관련 대단위 사업들이 영천교육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으며, 소중하게 모은 장학기금이 이러한 교육인프라 확충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올해도 장학기금 200억원 목표달성을 위해 시민·기업체·단체·출향인 등 모든 분들이 더욱 애정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자료제공,인재양성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