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 정대윤 기자] 김천혁신도시가 들어선 김천시 율곡동의 전입인구가 2014년 1월 주민센터 개소 이래 문을 연 지 2년 여 만인 지난 22일에 1만명을 넘어섰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입주하면서 1년 만에 7천여 명의 인구가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온 전입자가 절반을 넘습니다." 라며 올해 아파트 입주가 많아 앞으로 혁신도시로의 전입 인구가 2만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율곡동 전입 1만명 째 주인공은 한국도로공사 윤성순씨로 회사 이전에 따라 광주광역시에서 김천으로 전입했다.
율곡동은 2월 현재 12개 이전공공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6개 공동주택이 입주해 하루 평균 40~50명씩 전입하고 있다.
또한 올해 나머지 2개 공공기관 이전과 6개 공동주택 3500여 세대가 입주예정으로 올 연말 2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율곡동 인구는 2014년 말 2001명, 2015년 말 9234명으로 올 한 해에만 7,000여 명이 증가했다.
인구 1만 중 관외지역 전입비율은 약 60%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전입자가 52%, 대구·경북 지역 34% 나머지 기타지역이 14%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