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색화, 수채화, 춘란소심>
[뉴스경북 = 김연옥 기자] 병신년 봄, 아직 꽃이 피기는 이른 계절이지만 3월 5일, 6일 양일간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4층 강당에서 그 동안 문경난우회 회원들이 정성들여 배양한 한국춘란과 풍란들이 꽃을 피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은은한 향을 풍기게 된다.
문경난우회(회장 박은락)의 열일곱 번째 “한국 춘란(蘭)전시회”로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길러온 춘란과 풍란 160여점이 전시된다.
문경난우회 회원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아름다운 난 꽃을 피우기 위해 매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난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난 재배와 관리요령에 대해서도 강의 하는 등 춘난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춘란의 유명한 자생지이면서도 난문화의 불모지인 우리 문경지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춘란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참관하여 난향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문경난우회 박은락 회장은 전했다.
제17회 한국춘란전시회 개막식은 3월 5일(토) 10시에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