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도움은 필요하지만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 관리의 누수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한다.
[뉴스경북 = 김재원 기자]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위기가정,단전,단수,임대료 체납 가정,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화장실·버스터미널 주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을 조사하여 지원한다.
또한 정신건강증진센터,경찰서,종합사회복지관 등 민ㆍ관의 모든 채널을 가동한「위기가정 긴급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지역주민 및 단체·기업체·독지가 등의 후원자와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민ㆍ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 노력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의 특징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기초수급자 탈락자를 중점 관리하는 등 차상위 빈곤가구를 예방 관리▷자원 개발 및 관리를 통해 자원의 양을 체크하는 등 수시로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고 점검▷지역복지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상시 협력으로 위기가정을 관리한다는 것이다.
김옥희 사회복지과장은 “발로 뛰는 발굴,민관이 함께 지원,시스템화된 사후관리라는 완벽한 삼박자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정에 생계비,의료비,주거비,교육비 등을 연중 지원할 수 있게 되며, 수시로 민간단체를 통해 후원하고,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되어 복지사각지대에서 눈물을 흘리는 안타까운 가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통합사례관리 사업에 동참할 개인,기관,단체를 찾고 있다.지정기탁성금·품은 물론 학원,이·미용실 등 서비스이용권도 가능하다.또 경제적 지원이 아닌 재능기부,방문봉사,안부전화와 같은 자원봉사활동도 가능하다.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담당(☎550-6023~4)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