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 김승진 기자] 경상북도는 2월 29일 영양군과 영덕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자라목재 터널설치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남천희, 황재철, 조주홍 도의원과 양지역 기초의원 및 권영택 영양군수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에서는 앞으로의 공사추진계획에 대하여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자라목재(L=2.42km)는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에서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를 연결하는 주요통로지만 겨울철 강설시 교통두절과 잦은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등 두지역 교류의 장애로 남아있었다.

총 292억원이 투자되는 자라목재터널공사는 금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도 상반기 재해영향평가 협의 및 건설기술심의에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 할 계획이다. 편입토지 보상 및 공사착수는 내년도 하반기 이후에 추진될 예정이다.

본 터널이 개통되면 교통두절 해소로 양지역간 교류확대를 통한 균형발전이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겨울철 교통사고예방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자라목재 터널공사가 완료되면 해마다 내륙지역에서 동해안가는 길이 겨울철 교통두절로부터 해방되고 안전하게 소통됨으로써 양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자료제공,도로철도공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