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 김승진 기자] 지난 2월 29일 쟁의행위(파업)에 들어갔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안동 **여객노동조합은 3월 2일 오후 5시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운행에 복귀했다.
이날 **여객자동차 대표와 노동조합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느끼게 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안동시와 시내버스 3사(안동버스, 경안여객, 동춘여객)는 그동안 노사간, 노노간의 갈등으로 빚어진 파행 운행에 대해 정상 운행하고, 3사간의 달리한 의견에 대해 뜻을 모아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계기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친절로 시민의 발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파업 철회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그때 마다 시민의 발을 볼모로 ...'라며 싸잡아 비난하던 시대는 아니지 않느냐! 다 이해 관계가 있어 그랬을 터인데 그래도 협의가 발빠르게 마무리 되어 시민들 입장에서도 더 나아 지지 않을까 기대감도 생기고, 정말 다행입니다"라며 회사와 안동시의 원만한 타결에 격려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버스3사의 합의한 대로 안동대에서 풍산까지 운행하는 11번 노선은 종전대로 운행하고, 안동터미널에서 도청신도시를 운행하는 신설 노선에 대해 시간표를 마련하고 개선명령을 통해 조속히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대중교통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