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 김승진 기자] 경북도청소재지 안동에도 때맞춰 봄비가 내려 봄기운이 완연한 5일, '경칩'일에 때아닌 난향에 이끌렸는지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 춘란전시회장을 찾았다.
"한국춘란의 불모지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안동에서 뜻을 같이하는 애란이들이 하나 둘 모여 춘란배양을 단순한 여가나 취미활동에 그치지 않고 오랜기간 한국춘란의 품종연구와 개발은 물론, 대중문화예술로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난 산업화의 기반조성. 우수한 한국춘란을 자원화 하는데 많은 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함께한 안동 춘란의 역사를 매년 다시 써 보고 있지만 아쉽기만 합니다"라는 임직상(안동시 난협회) 회장의 인사가 큰 울림으로 다가 온다.
안동시 춘란협회는 2000년부터 매년17번씩이나 전시회를 열어 왔으며, 2007년에는 도단위 전시회를 개최, 2008년에는 일본,중국, 대만, 한국이 참가하는 국제동양란명품대회를 이끌어 정신문화의도시 안동의 멋과 품격을 세계에 알려 오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한국춘란 안동시연합회(웅부난우회, 난사랑회, 안동난우회) 주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3.5일(토)~6일(일)(2일간) 학가산온천 3층전시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