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 김승진 기자] 지난 2.15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전자의 스마트TV 프라이버스 정책을 통해 “목소리나 민감한 정보가 저장돼 제3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인지해야 한다”라며 경고했다.
특히 “고객이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그 데이터가 ‘제3자’가 요구하는 정보와 부합할 경우 그 사용자에게 제공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뉴스사이트 더 데일리비스트가 지난 6일 숨어있던 이 문구를 발견하면서 **전자가 도청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한 이후이다.
영국 BBC 측과 인터뷰한 **전자 측은 “‘제 3자’는 음성인식시스템인 ‘뉘앙스’를 의미한 것”이라고 밝혔다. 목소리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음성인식시스템이 목소리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것이다.
'TV를 보며 민감한 정보를 흘리는 것은 삼가해야'라는 의미를 시인한 것으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도청 논란에 휩싸였던 '** 스마트 TV' **전자는 강하게 부인했었다.
"'제 3자'는 음성인식시스템인 '뉘앙스'를 의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목소리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음성인식시스템이 목소리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것이다.
이어 "수집된 목소리 정보를 저장하거나 되팔지 않는다"며 "TV를 켜면 자동으로 음성인식기능이 실행되지만 원치 않을 경우 음성인식기능만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