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이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5층 마중물터에서 개최한 긴급신고통합체계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에 참석하여 관계부처 담당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긴급신고통합체계 구축관련 토론을 했다.<국민안전처 홈피>
긴급, 위급 전화 쉽고 빨라진다
[뉴스경북 = 김승진 기자] 오는 7월부터 긴급신고가 범죄신고 112와 재난신고 119로 통합되고, 민원·상담 전화는 110으로 단일화된다.
긴급신고 체계가 통합돼 위험한 상황의 대처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긴급신고 통합체계가 구축되면 현재 15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21개 신고전화 번호가 범죄 긴급신고 112와 재난 긴급신고 119 등으로 통합된다.
해양 긴급신고 122 등 현행 신고 전화번호를 누르더라도 각각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연결된다.
긴급신고 공동관리센터를 통해 신고 접수 단계부터 대응기관 사이에 신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여러 기관의 담당자에게 반복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10월에는 전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15개 기관, 21개 신고전화가 긴급신고는 119(재난)와 112(범죄)로, 비긴급신고는 110(민원·상담)으로 구분하여 각각 통합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민들은 119, 112, 110으로만 전화해도 편리하게 긴급신고 또는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 전화번호는 현재와 같이 병행 운영될 예정으로 해당번호로 전화해도 서비스가 된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안전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 10월 긴급신고 통합서비스가 차질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긴급신고 통합체계 구축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