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금)

  • 구름조금속초 4.8℃
  • 구름조금철원 2.5℃
  • 구름많음동두천 3.2℃
  • 맑음대관령 -3.2℃
  • 구름조금춘천 2.0℃
  • 구름조금백령도 4.9℃
  • 맑음북강릉 5.8℃
  • 맑음강릉 5.6℃
  • 맑음동해 6.3℃
  • 연무서울 5.1℃
  • 맑음인천 5.3℃
  • 구름조금원주 3.3℃
  • 구름많음울릉도 5.1℃
  • 맑음수원 4.2℃
  • 맑음영월 2.4℃
  • 맑음충주 3.1℃
  • 맑음서산 3.4℃
  • 맑음울진 7.2℃
  • 맑음청주 4.6℃
  • 맑음대전 5.3℃
  • 맑음추풍령 3.2℃
  • 구름조금안동 2.1℃
  • 맑음상주 3.2℃
  • 맑음포항 5.7℃
  • 구름조금군산 4.9℃
  • 맑음대구 4.3℃
  • 연무전주 5.3℃
  • 맑음울산 7.0℃
  • 맑음창원 7.7℃
  • 박무광주 5.3℃
  • 맑음부산 8.7℃
  • 맑음통영 7.3℃
  • 구름조금목포 5.3℃
  • 맑음여수 5.9℃
  • 구름많음흑산도 7.0℃
  • 구름많음완도 6.8℃
  • 맑음고창 3.1℃
  • 맑음순천 5.8℃
  • 맑음홍성(예) 5.0℃
  • 맑음제주 9.3℃
  • 구름조금고산 8.6℃
  • 구름많음성산 9.1℃
  • 구름많음서귀포 10.7℃
  • 맑음진주 4.5℃
  • 구름많음강화 3.9℃
  • 구름조금양평 3.0℃
  • 맑음이천 3.1℃
  • 맑음인제 0.9℃
  • 구름조금홍천 2.3℃
  • 맑음태백 0.2℃
  • 맑음정선군 ℃
  • 구름조금제천 1.6℃
  • 맑음보은 2.1℃
  • 맑음천안 3.4℃
  • 맑음보령 6.7℃
  • 맑음부여 3.4℃
  • 맑음금산 2.8℃
  • 맑음부안 4.8℃
  • 맑음임실 3.1℃
  • 맑음정읍 4.6℃
  • 맑음남원 3.2℃
  • 맑음장수 2.9℃
  • 맑음고창군 5.2℃
  • 맑음영광군 4.3℃
  • 맑음김해시 6.9℃
  • 맑음순창군 3.1℃
  • 맑음북창원 7.6℃
  • 맑음양산시 7.5℃
  • 구름조금보성군 6.6℃
  • 구름조금강진군 5.9℃
  • 구름조금장흥 6.0℃
  • 구름조금해남 5.9℃
  • 구름조금고흥 8.1℃
  • 맑음의령군 5.6℃
  • 맑음함양군 2.8℃
  • 맑음광양시 7.5℃
  • 구름많음진도군 5.7℃
  • 구름많음봉화 -0.2℃
  • 흐림영주 1.1℃
  • 구름많음문경 3.8℃
  • 구름많음청송군 0.6℃
  • 맑음영덕 4.5℃
  • 맑음의성 4.2℃
  • 맑음구미 4.0℃
  • 맑음영천 3.2℃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창 2.4℃
  • 맑음합천 4.6℃
  • 맑음밀양 5.1℃
  • 맑음산청 2.8℃
  • 맑음거제 7.5℃
  • 맑음남해 5.6℃
기상청 제공

지역뉴스

영양군 수비면 애향회, 17년째 옥녀봉 장승제례 봉행

[영양군] 영양군과 울진군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수비면을 지키는 수호신, 경계표시 등 전통문화

 

 

 

[뉴스경북 취재국/김승진 기자] 영양군 수비면 애향회(회장 김주경)에서는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인 장승제를 계승발전시키고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지역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역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9일(수) 오전 11시 수비면 본신리에 위치한 옥녀봉에서 면단위 기관ㆍ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옥녀봉 장승제를 올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옥녀봉 장승제는 매년 음력 2월1일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물로 장승제례를 올리며, 엄숙한 분위기속에 차분히 진행되었으며 장승제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 마련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이었다.

 

옥녀봉 장승은 영양군과 울진군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수비면을 지키는 수호신은 물론, 지역경계표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조선중엽 황씨성을 가진 영해부사의 딸인 옥녀의 무덤과 옥녀당이 있고. 옥녀당에는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어 장승제례의 의미가 더욱 크며, 앞으로 옥녀봉 장승제를 통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전승·보전되길 기원하며 수비면민의 안녕과 지역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수비면 054)680-5814>

 

《옥녀당 유래》

 조선시대 인조 때 영해부사로 근무하던 황씨성을 가진 사람에게 "옥녀"라는 딸이 있었다. 당시에 영양은 독자적인 행정구역을 갖지 못하고 영해부에 편속되어 있었는데 옥녀는 아버지의 명(부탁)으로 영양관아(수비)에 중요한 공문서를 전달하러 왔다가 영해로 돌아가는 길에 구주령에서 갑자기 병이 들어 나졸들이 급히 구급약으로 치료하였으나 하루 만에 객사하고 말았다.

 이에 본신리 주민들이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죽은 옥녀의 넋을 위로하고 공을 기리기 위하여 옥녀가 죽은 이고개에 무덤을 만들고 사당을 세웠으며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에 동제를 지내왔다. 옥녀의 무덤에 벌초를 하면 득남을 하거나 작은 소원이 하나씩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와 득남을 원하는 부인들이 몰래와 벌초를 하였다고 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