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토요일(3.12일) 휴무임에도 노서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법흥정사(주지 송운스님)를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친 경주시청 소속 공무원들의 선행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경주시청 최정환 공보담당관 이하 전 직원들로서 2년째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여 오고 있는 법흥정사의 지역사랑을 격려하고 같은 경주시민으로서 고마움을 전하고자 설거지, 급식배부, 과일나르기, 어르신 말벗 해 드리기 등 여러 가지 잔일을 거덜어 주게 되었다고 전했다.
법흥정사에서는 매월 3회 정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하여 오고 있으며 이날에는, 법흥정사 자체 문수봉사단(단장 박대원) 회원과 공보담당관 직원들이 함께 100여 명의 어르신들께 밥, 떡국, 과일 등을 전해드리면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직원들은 배식, 설거지 등 업무를 배분하여 한꺼번에 많이 오시는 어르신들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과일을 내어 드리면서 분주하게 움직였으며 주방에서는 잔반처리, 설거지 등 바쁜 일손을 도왔다.
한편, 법흥정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2년째 무료급식 나눔은 물론 매년 조손가정을 위해 남모르게 아낌없는 후원을 해 지역민으로 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송운스님은 휴일에도 쉬지 않고 바쁜 일손을 도와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경주시청이 지역의 아름다운 봉사문화를 펼치는데 행정뿐만 아니라 솔선해 지역민과 함께해 가족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최정환 공보담당관은 "평소 바쁜 업무로 휴일 만큼은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야 함에도 직원 모두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뜻깊은 감동의 시간을 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장소를 찾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 는 다짐도 전했다.<문의, 경주시공보팀 054-779-6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