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월 안동․예천 신도시로 이전한 경북도 신청사 시대의 개막을 기념하고, 한뿌리인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3월 31일, 경북도 신청사 일원에서 제71회 식목일 행사를 연다.
대구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이번 식목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양 시․도 공무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도 신청사 일원 1,300㎡의 부지에 ‘대구․경북상생의 숲’을 조성한다.
‘대구․경북상생의 숲’에 식재할 나무는 대구시의 시목(전나무 3그루)․시화(목련 3그루)와 경북도의 도목(느티나무 2그루)․도화(배롱나무 3그루)를 비롯해 양 시․도의 공동번영을 상징하는 이팝나무(23그루) 등 근원직경이 25㎝인 거수목 34그루 정도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함께 경북도청 방문기념으로 도청사 앞 광장에서 근원직경이 40㎝ 정도의 거수목인 소나무를 기념식수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06년부터 분야별 상생협력과제(현재 29개)를 선정하여 추진해 왔으며, 국책사업(첨단의료복합단지․경제자유구역), 국제행사(2015세계물포럼․2013세계에너지총회), SOC(영남권신공항․광역철도망)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등 타 시․도로부터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요우커들의 대구․경북 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양 시․도지사가 4월 24일 중국 상해를 함께 방문하여 중국 현지 여행업계 및 유명 미디어를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경북은 도청이 이전한 이후에도 한뿌리 상생협력의 신뢰관계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며, “550만 시․도민이 하나가 되어 국가발전과 대구․경북의 번영을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자료제공=도청사관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