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사랑의 편지를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골 우체국 직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여기며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송우체국(우체국장 류정태)은 3월 30일「지역사회 불우이웃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환으로 음식준비가 어려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15가구)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해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로 부터 아낌없는 칭찬과 감사를 받기도 했다.
"하루종일 우편물 배달하기도 바쁠텐데 제부모 모시듯 하는 모습은 칭찬 받아야 한다"며 자신들의 일인 듯 기뻐하고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며 청송군 담당자가 전했다.
이날 청송우체국 집배원과 청송군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는 해당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이웃사랑의 마음과 함께 밑반찬을 배달하였다고 전했다.
청송우체국은 우체국의 공적 역할 제고와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행하기 위하여 관내 취약가구에 매달 10만원씩 지정기탁하고 있으며,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버지에게 장기를 기증한 신**(고등부)학생에게 매달 25만원의 장학금을 전해 오고 있다.
청송우체국 집배365봉사단은 45명으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에도 여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류정태 청송우체국장은 "앞으로도 관내 소외된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크고 작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한편, 청송군희망복지지원담당은 본지와의 전화에서 "우체국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정보와 지원방법에 대한 소통으로 정이 넘치는 청송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희망복지지원담당><청송우체국 054-873-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