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16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안동 와룡초등학교에서 열려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지역 유치원(병설유치원) 8개교(와룡지구-와룡,온혜,녹전,월곡. 송천지구-송천,남선,임하,임동) 원생 총 82명과 교사, 가족 등이 함께한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4.29(금) 오전 9시30분부터 안동 와룡초등학교(교장 박태호)에서 펼쳐졌다.
와룡,송천지구 병설유치원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유아들의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는 '공립 유치원 공동과정 네트워크 운영'의 일환으로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 합니다.""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다함께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달리고 소리치고, 웃으면서 귀여운 자녀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그들의 유년에 귀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장을 만들어 줍시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알렸다.
아이들이 뛰고, 뒹굴기 좋은 화창한 봄 날. 가족들 중에는 손주들의 재롱잔치겠지라며 따라 나선 할머니들까지 이어지는 순서마다 모두가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어울렸으며 그야말로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들을 맞았다.
이날 행사는 명랑운동회라고 이름 지어 3부로 이어졌으며 큰소리이벤트기획(대표 김경열)에서 다양한 놀이 기구와 진행을 도왔다.
운동회의 마지막 순서는 역시 줄다리기. 파랑(와룡지구), 빨강(송천지구)팀의 힘찬 함성이 멎고 결과가 발표 될 무렵 모두들 긴장 했지만 이날 운동회는 '무승부'로 양팀 모두 승리로 결정되었다.
와룡초등학교 정영숙 선생님의 지도로 4시간 여 이어진 안전하고 유쾌한 운동회가 끝을 맺었다.
가족과 함께 한 운동회가 아쉬워서 였을까? .아이들의 손을 잡고 혹은 안은 채 운동장을 나서는 가족들의 행렬이 꽤 긴 시간 동안 이어졌다.
[참가학교]
와룡/ 교사 정영숙. 온혜/ 교사 이규숙. 녹전/ 교사 김상희. 월곡/ 교사 신정숙. 송천/ 교사 지미자. 남선/ 교사 김둘희. 임하/ 교사 김수현. 임동/ 교사 이은혜.
편집후기) 8개교 5살 또래 경기에 5명이 출전하자 이날 운동회 진행자가 "왜 애들이 없죠, 다들 뭐하셨나?" "왜 이렇게 애들을 안낳아! 나라도 귀촌해야 겠다"라고 했던 말이 떠울라 한참을 웃었다. 덕분에 기분 좋은 시간을 가졌다. 타 학교 아이들과 서스럼 없이 어울리던 아이들의 모습이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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