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구미시는 9일 구미의 한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발견 됀 중국인 시신과 관련하여 11일 오전 9시 공단1동 주민센터에서 남유진 시장이 참석하여 상하수도사업소장, 구미보건소장 및 관련부서장, 직원 등 15명과 긴급회의를 갖고, 사건 아파트를 방문하여 관리사무소 관계자, 입주민들을 만나고, 사건 현장 옥상을 방문하는 등 대책을 지시했다.
사건 아파트는 33년이 지나 재건축이 추진되어 현재 관리처분 등과 관련하여 6월 총회를 앞두고 있는 총 300세대 단지로 사고가 발생한 동에는 30세대 중 18세대 5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9일부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급수차 배치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얻어 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구미보건소에서는 주민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정신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남 시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상하수도사업소에 입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급수차 배치와 생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시하였으며, 구미보건소에는 입주민 건강체크와 정신 상담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였으며, 건축부서에는 관내 옥상 물탱크 현황조사를 파악하여 단지 내 근무자의 옥상 물탱크 정기적 점검, 관리소장 및 자치회장 교육 등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입주민들과 아파트 관계자를 만나 사건 물탱크와 배관은 앞으로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11일 입주자대표회의를 개최하여 재건축 이주 시까지 각 세대에 임시 수도배관을 설치 검토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앞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하여 시 관계부서에 연락주시면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개인 또는 단체로 정신적 상담 필요시 보건소로 연락하도록 당부를 하였으며, 이와 관련 주민센터에는 관련부서와 비상근무 체계를 수립하여 근무할 것을 지시했다.<자료제공=건축과>